주류 언어·프레임워크의 공식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표준 컨벤션이다.
Java(Oracle/Google), JavaScript(Airbnb/Google), Kotlin, Swift, C#(.NET), Go(Effective Go의 MixedCaps) 등 주요 생태계가 변수·메서드에 camelCase를 명시한다. 멀티스택 프로젝트에서 동일한 사고모델로 이름을 지을 수 있어 컨텍스트 전환 비용이 줄고, 린터·포맷터의 경고도 최소화된다. Python·DB 분야의 snake_case 전통을 존중하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전반에서는 camelCase가 충돌과 변환을 줄이는 실질적 기본값이다.
대문자 경계가 만든 시각적 리듬이 가독성과 빠른 스캔을 높인다.
camelCase는 단어 경계를 대문자로 드러내어 언더스코어 없이도 의미 단위를 즉시 구분하게 한다. 긴 식별자나 체이닝이 많은 현대 코드에서 수평 길이를 억제하면서도 단어 경계를 살려 한눈에 구조를 읽기 쉽다. 대부분의 IDE가 camelCase 서브워드 이동/선택을 기본 지원해 탐색·편집 흐름도 부드럽다.
JSON/DOM 및 각종 API 인터페이스에서 camelCase가 사실상의 공용어다.
브라우저 DOM 속성, 대다수 JS/TS 라이브러리, GraphQL 필드, 많은 REST/SDK들이 camelCase를 기본으로 노출한다. 애플리케이션 내부도 camelCase로 맞추면 직렬화·역직렬화 시 키 변환 레이어가 줄고, 매핑 누락·철자 불일치 같은 미세한 버그가 감소한다. 프런트엔드-백엔드-모바일 간 계약이 단순해져 생산성과 신뢰성이 함께 올라간다.
언더스코어를 없애 코드 밀도와 입력 효율을 높이고, 도구 친화성을 강화한다.
camelCase는 같은 의미를 더 적은 문자로 표현해 한 줄에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자동완성 후보도 더 컴팩트하게 정렬된다. 리팩터링·심볼 검색에서 대소문자 경계가 유용한 힌트가 되어 탐색 정밀도가 올라간다. 또한 많은 언어가 타입에는 PascalCase, 변수·함수에는 camelCase를 권장해 계층을 시각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사고 부담을 줄인다.